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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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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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관 제2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서 '쾌거'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전북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이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감독 박진호)은 제2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의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에서 강호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접전 끝에 11대 9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전북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 8개 구장에서 6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특히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쳤다.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은 예산 조별리그에서 2승 2패를 기록해 조 3위로 8강에 진출한 뒤, 8강전에서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을, 준결승전에서는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을 격파했다.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은 예선전에서 석패한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만나 초반 승기를 잡으며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박진호 감독은 “창단한 지 이제 3년밖에 안된 신생팀이지만 단장을 비롯해 학부모님의 열정적인 뒷바침으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노력과 땀이 이룬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들과 훈련장이 없을 때 기꺼이 훈련장을 내준 전라BC 최현규 감독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순창군은 실내연습장 포함 훌륭한 야구장 시설을 완비해 올해 우수중학교 초청대회 포함, 4개 전국 대회를 개최했고, 고등학교 야구부와 많은 유소년야구단이 전지훈련을 하는 등 새로운 야구에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영일 순창군수와 신정이 순창군의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결승전 선발승과 준결승에서 3이닝 1실점으로 고비 때마다 마운드를 굳건하게 지켜준 임도현(전북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화정중1)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매 경기 맹타를 휘두르며 활약한 정예준(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가장초6)과 임장원(전북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전라중1)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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