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수도 키이우서 폭발"…러시아 보복행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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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10-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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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름대교 폭발 보복 추정

10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했다고 알려진 키이우의 모습. [사진=BNO뉴스 트위터 갈무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비탈리 클라치크 키이우 시장을 인용해 관공서가 밀집해 있는 키이우 중심부 셰브첸코 지역에서 오전 8시 30분께 폭발음이 울렸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인 레시아 바실렌코도 트위터에 키이우 국립대학교 본관 근처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키이우 긴급구조대 대변인은 AP통신에 이번 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에 있는 외신 기자들도 폭발음을 들었다. CNN은 "오전 8시 15분에서 8시 20분 사이에 두 번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AP통신 기자들도 키이우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키이우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은 몇 개월 만이다. 키이우를 비롯해 자포리자와 드니프로 등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 곳곳에서 밤새 폭발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짚었다. 

폭발의 배후로 러시아가 지목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름대교 폭발 사건이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보복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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