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롤러코스터 탄 국내 증시, 결국 하락 마감… 코스닥은 7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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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0-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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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탄 끝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완화적인 정책전환을 차단하는 매파적 발언과 미국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심리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스닥은 1% 넘게 하락하며 700선이 붕괴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2포인트(0.22%) 내린 2232.8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0.02포인트(0.89%) 내린 2217.84로 출발, 오전 한때 2215.08로 떨어졌다. 오후 한때에는 2245.88로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기관은 153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999억원어치 개인은 44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4.19%), 셀트리온(-2.35%), 현대차(-1.40%), 기아(-0.70%), 삼성전자(-0.1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SK하이닉스(1.45%), LG화학(1.03%), 삼성SDI(1.03%), LG에너지솔루션(0.94%) 등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58%), 의료정밀(-2.21%), 기계(-1.25%)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보험(2.94%), 비금속광물(1.04%), 유통업(0.5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52포인트(1.07%) 내린 698.49로 마감했다. 지수는 5.30포인트(0.75%) 내린 700.71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356억원, 기관은 779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09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5.15%), 셀트리온헬스케어(-2.21%), JYP Ent.(-1.76%), 셀트리온제약(-1.55%), 펄어비스(-1.42%), 에코프로(-1.39%), HLB(-1.35%)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엘앤에프(0.51%), 리노공업(0.43%), 에코프로비엠(0.31%) 등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2.65%), 제약(-2.24%), 방송서비스(-2.14%)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출판(6.42%), 운송(1.0%), 건설(0.79%)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반도체주 상승 반전에 힘입어 장중 낙폭을 만회했지만 2250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다시금 하락 반전했다"며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주요 연준 위원들이 연이어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을 제어하려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 및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재개된 점도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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