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취임 100일 특집 2편] 김동연, "이제 경기도가 기회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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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10-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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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100일간의 행보...'기회수도 경기도' 기틀 마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들과 함께 '맞손토크'에 참석해 '기회의 수도' 등을 설명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유쾌한 반란'과 '기회의 수도 경기'를 기치로 민선 8기의 여정을 시작한 김 지사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핵심 가치로 다양한 도정 펼치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1400만 경기도민을 책임지고 있는 도백인 만큼 김 지사는 취임 초부터 민생경제 살리기에 집중, 도민들의 민생을 살폈으며 협치와 상생의 정치와 행정을 펼치며 경기도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 남북을 오가면서 “해결점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방문과 민생탐방을 서슴지 않으면서 어려운 서민들의 삶도 보살핌에도 소홀함이 없다. 또 각계각층의 도민들과의 소통에도 주저함이 없는 김 지사에게는 100일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취임부터 100일간의 김 지사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2편으로 나눠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더 많은 기회 창출로 청년 찬스 강화” 
100일간의 행보로 ‘기회수도 – 경기도’의 초석을 다진 김 지사는 현재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경제와 민생, 글로벌, 소통과 협치, 혁신의 행보는 김 지사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보여줄 ‘경기 기회’의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지사는 향후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는 도정 슬로건에 맞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정책 핵심 키워드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의제는 ‘기회의 수도’다. 이 ‘기회의 수도’에는 청년들을 위한 더 많은 기회 창출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김 지사는 취임 후 첫 도정연설에서 "여·야·정이 협력하는 ‘경기도 협치 모델’을 만들어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해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7월 15일 도민과 함께한 ‘맞손토크’에 참석해 “사회와 공동체가 만들어줄 기회에 대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주고 질 높은 경제성장과 교육 격차를 없애 계층 이동 사다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포용과 상생,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더 고른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구체적 실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회수도 경기’를 위한 5대 기회 제안

  '맞손토크'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모습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우선 ‘경기 기회사다리’를 언급했다. ‘기회사다리’는 기회의 차이를 메꿀 수 있는 경기도의 지원책으로 도는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430만 베이비부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위해 청년들이 사회진출 과정에서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외연수 지원 같은 청년 맞춤형 정책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베이비부머에게는 일자리 연계 지원 등으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회사다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 기회소득’을 말했다.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정당한 보상이다.
김 지사가 최근 도정질의를 통해 도입 의사를 밝힌 개념으로 예술인, 장애인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여에 대한 공공 보상안에 해당하며 도는 이른 시간 내에 지원 대상과 규모 등을 구체화할 복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 지사는 또 ‘경기 기회안전망’을 강조했다. 경제 위기상황에서는 위기에 대한 사전 대비가 부족한 취약 계층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시급하다. 도는 이에 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에 대해 돌봄 강화, 일자리 지원, 자립,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등의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 수립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유독 ‘경기 기회발전소’에 힘을 쏟고 집중하고 있다.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회를 끊임없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이른바 기회생산 기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는 △반도체․미래차․바이오․AI․빅데이터 등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수소경제 실현, △RE100 선도, △G-펀드 조성과 혁신생태계 기반 마련, △K-콘텐츠 산업 육성, △생태자원과 평화의 중심인 경기북부를 성장의 허브로 발전시키는 정책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미래산업을 선도할 계획을 추진, 기회가 가득 찬 경기도를 만들기로 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경기 기회터전’을 주목한다. 도는 이에 따라 옛 경기도청 부지에 ‘사회혁신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소셜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 마을 공동체, ESG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도민이 문화와 예술, 체육과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도민의 삶에 품격과 즐거움을 더하도록 기회의 터전을 더 넓히고 확장할 계획이다. 
“도민들이 체감하는 기회 마련에 최선" 약속

김동연 경기도 지사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100일 동안 현장을 누비면서 도민의 어려움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고 기회의 소중함과 절실함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면서 취임 100일의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 임기 동안 우리 도민들께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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