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2원 내린 1428원 출발..."英 파운드 강세에 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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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10-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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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와 영국 파운드화 [사진=연합뉴스]

4일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2원 내린 1428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개장 후 약 6분 만에 1434.8원까지 올랐다.

달러는 이날 발표된 미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전월(52.8) 대비 낮았고,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부자 감세 정책을 철회한다고 발표하자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오른 점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9월 ISM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파운드화가 감세안 일부 철회 소식에 강세를 보이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달러는 하락하는 양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환율은 영국 트러스 총리 감세안 철회, 위험선호 심리 회복 등에 하락을 예상한다”며 “트러스 총리가 본인의 감세안 패키지를 차례로 철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여전히 파운드화 반등을 지지하기에, 금일 달러 진정 추이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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