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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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2-09-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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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71)는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1951년 경북 영천 출신인 김 위원장은 1970년 서울대 상과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학생운동을 하다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으로 제적됐다.

이후 본격적인 노동운동가의 길을 걸었다. 서울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재단보조공으로 근무하고, 전국금속노조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도 지냈다. 이 때문에 서대문구치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1996년 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15대부터 17대까지 내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출마해 당선됐고 2010년 재선에도 성공했다.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 땐 새누리당 경선에도 나섰다.

노동운동가 출신이지만 양대 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모두 김 위원장 임명을 반대해왔다.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극단적 보수 성향을 드러낸 데다 노조를 적대시하는 발언 등을 해서다.

△1951년 출생 △경북 영천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15~17대 국회의원 △32~33대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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