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IPO 주목해야 하는 라이징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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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9-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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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어 케이뱅크… 컬리·밀리의서재 등 공모가 변수

  • 바이오 분야 플라즈맵, 반도체주 큐알티 등도 데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4분기에는 20여 개 종목이 기업공개(IPO) 시장에 출사표를 낸다. 기업가치가 조 단위에 달하는 대어급들도 일부 포진해 있다. IPO 시장 한파에도 일반 청약 흥행에 성공한 바이오 관련 기업을 비롯해 반도체 기업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도 다수 출격을 준비 중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4분기 신규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은 총 21개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6개월 이내에 상장해야 한다.
 

4분기 IPO 예정 기업 [출처=한국거래소]

최근 예심을 통과한 기업 중 몸값이 가장 높은 주자는 케이뱅크다. 지난 20일 예심을 통과한 케이뱅크 몸값은 수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케이뱅크 IPO가 내년 1분기로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IPO 시장이 부진하면서 장외 주식 기준으로 한때 8조원에 달했던 기업가치가 4조원대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다른 대어급 주자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2일과 25일 각각 예심을 통과한 유통플랫폼 컬리와 독서 콘텐츠 플랫폼 밀리의서재 등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컬리는 장외시장 주가가 연초 대비 70% 가까이 빠졌다.

바이오와 의료장비 분야에서는 플라즈맵과 샤페론, 디티앤씨알오가 IPO에 나선다. 오는 10월 6~7일 청약을 진행하는 샤페론은 항염증 치료제와 나노보디 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달 12~13일에는 플라스마 멸균기 제조기업 플라즈맵이 청약을 실시한다. 비임상과 임상시험 대체 용역을 수행하는 디티앤씨알오도 4분기 IPO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관련주도 10월 IPO 시장에 대거 출격한다. 10월 19~20일 저스템을 시작으로 24~25일에는 큐알티가, 26~27일에는 제이아이테크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소·부·장 기업들 중에서는 베어링과 감속기를 제조하는 에스비비테크가 10월 5~6일 청약을 받으며 포문을 연다. 같은 달 25~26일에는 탄소나노튜브와 금속탱크 등을 제조하는 제이오와 3D 정밀측정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펨트론이 청약을 받는다.

인공지능과 로봇 테마 종목도 10월에 기업공개를 단행한다. 먼저 인공지능(AI) 영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텔이 11일부터 12일까지 일반청약에 돌입한다.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는 26일부터 27일까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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