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관광공사 ]

코로나19 확산세에 무너진 국내 여행시장 회복을 위해 방출한 100만장 숙박 할인쿠폰 지원 사업이 1조원에 육박하는 경제 파급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지난 2020년부터 운영과 중단, 재개 등을 반복해왔던 숙박 할인쿠폰 지원 사업은 올해 4월 지원을 본격화했고, 큰 성과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8946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록하는 등 경제파급효과가 크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지난 4월 전국편과 6월 지역편에 추진된 것으로 국내 숙박상품 구매 시 일정금의 할인혜택을 지원한 사업이다. 총 104만여명이 숙박할인혜택을 이용해 국내여행을 즐겼으며 평소 관광수요가 높은 서울, 제주를 제외한 지역 사용 비율이 76%에 달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공사가 숙박할인쿠폰 사용자 3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7월 중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숙박비 평균 지출액은 14만8000원이며, 숙박할인쿠폰을 사용한 여행 1회당 평균 여행경비는 46만3000원으로 평균 지원 쿠폰금액 4만1000원보다 약 11배의 여행지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기반으로 계산한 전체 총 여행경비 지출액은 4894억원에 달한다. 또 생산유발효과 8946억원, 소득 유발효과 235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4385억원 등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단순 합산하면 1조5000억원이 넘는 효과다. 

숙박할인쿠폰을 사용한 여행 시 평균 동반 인원은 2.45명으로 동 사업을 통한 관광객 유치효과는 255만명에 달했다.

전체의 46.4%가 숙박할인쿠폰을 인지한 후 새로운 여행계획을 수립했으며 93.9%가 숙박할인쿠폰을 사용한 여행을 통해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관광공사 측은 "이 사업이 국내관광 수요 및 관심도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한편 9월에도 선착순 8000명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쿠폰을 방출하고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국내 온라인 여행사와 손잡고 '2022 축제가는달'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강원과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광주, 경북, 경남, 대구, 불산, 울산지역 숙소에 한해 숙박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9~10월 문화관광축제가 열리는 지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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