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소식]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세일즈 '적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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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9-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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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선사 대상 물동량 유치 나서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1일과 23일 각각 부산항을 이용하는 글로벌 주요 선사인 글로벌 1위 선사 MSC(스위스 국적, 세계 1위)와 하팍로이드(Hapag-Lloyd)(독일 국적, 세계 5위) 본사를 찾았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1일과  23일 각각 부산항을 이용하는 글로벌 주요 선사인 MSC스위스 국적, 세계 1위)와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 해운동맹 중 최대 선사인 하팍로이드(Hapag-Lloyd, 독일 국적, 세계 5위) 본사인 스위스와 독일을 전격 방문해 부산항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MSC와 Hapag-Lloyd는 선복량 447만TEU와 177만TEU를 보유하며 전 세계 선복량 비중 17.3%(1위)와 6.8%(5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교역량 감소 등 지난해 물류대란에 이어 글로벌 악재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부산항 역시 8월 누계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이번 유럽 본사 방문을 통해 선사들의 지속적인 부산항 이용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선사들의 부산항 이용 증대를 위한 안전성 제고, 서비스 개선 등 부산항의 노력과 및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양 선사는 부산항이 동북아시아 최대 환적허브항만으로서 해상 물류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BPA는 올해 개장한 신항 2-4단계를 시작으로 2-5, 2-6단계 등 대규모 신규 컨테이너 부두가 차질없이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선사들은 2032년까지 공급 예정인 진해신항에도 큰 관심을 보이였다. 최근 물류대란 및 공급망 혼란 등 급변하는 해운 정세에 부산항의 대응 능력을 더 강화해야 하며 선사들이 부산항을 더욱 신뢰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BPA는 최근 중국의 카보타지 완화에 따른 환적화물 이탈 우려를 불식시키고, 일본 화주들의 부산항 환적을 통한 리드타임 및 물류비 절감 사례를 소개하는 등 선사들이 부산항을 더욱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글로벌 선사 방문은 부산항의 단계별 신규 터미널 공급과 최근 일본 화주들의 부산항 환적 선호 경향을 선사들에게 확인시켜 주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부산항의 신뢰를 높였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선사와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인프라 공급, 안정적인 항만 운영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부산항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등 9개 공공기관, 해외진출 지원금 1억원 전달
소셜벤처·사회적기업 3개사 컨설팅, 통번역, 특허 등 지원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지난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7층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회의실에서 BEF(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3개사에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지난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7층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회의실에서 BEF(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3개사에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BEF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은 2018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장기적으로 부산 지역 내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해 사업 영역 확대 및 경영 안정화를 통한 시장 선도기업으로의 육성이 목적이다.

전달된 지원금은 해당기업들의 해외 진출 제반 활동 지원과 관련한 해외 진출 관련 컨설팅, 통·번역, 특허·지적재산권, 국제운송 등 지원에 쓰인다.

강준석 BPA사장은 “부산지역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경쟁력 있는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 등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들과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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