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보이스피싱·스토킹 "범죄와의 전쟁 선포"..."쌀 45만톤 매입 신속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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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9-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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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낭비성 예산 아껴 민생범죄 척결에 집중 투입"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보이스피싱, 스토킹 범죄 등 서민 대상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수확기 쌀 매입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보이스피싱, 스토킹 등 우리 사회의 서민과 약자를 울리는 범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드리는 것이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알뜰폰 부정 이용 방지대책 마련과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폐지 등을 직접 주문하며 "낭비성 예산과 인력을 최대한 아껴 민생범죄 척결에 집중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앞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쌀 수급 안정대책을 주문하고 "농민이 피땀흘려 생산할 쌀을 신속하게 매입하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전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올해 45만톤을 수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수확기 대책 발표로는 2011년 이후 가장 빨리 나왔다"며 "조기에 쌀값이 회복될 수 있도록 더 빠르고 과감한 조치를 당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는 올해 수확기에 예상되는 초과생산량 25만톤보다 훨씬 많은 양"이라며 "역대 최대 물량으로 정부가 수매할 수 있는 최대치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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