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그룹, 2500억원 투자 펀드 참여… 신성장동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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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09-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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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I와 KB인베스트먼트 CI [사진=콜마그룹]

콜마그룹은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총 2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펀드에 단독 출자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플랫폼 기업들을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KB금융그룹 산하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는다. 콜마그룹은 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연우 등 5개사가 각각 100억원씩 총 500억원을 출자한다.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 속도가 빠른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 동남아 지역 유망한 바이오 벤처, 커머스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비중은 미국 소재 기업이 제일 높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미국 내 각종 치료제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의료보험 혜택이 작은 미국 현지에서 효율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IT 플랫폼 성장 속도가 빠른 인도와 동남아에서는 커머스, 헬스케어 플랫폼 등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 분야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홀딩스는 국내외 바이오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기업인 지아이셀, 셀인셀즈, 노바셀테크놀로지 등에 이어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인 올라운드닥터스와 AI 내시경 개발 기업인 다인메디컬그룹 지분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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