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수주...3027억원 규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2-09-26 09: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첫 단독 리모델링 사업 공사

[사진=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개최된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첫 단독 리모델링 공사로, 공사비는 약 3027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693 일대 삼성1차아파트를 기존 지하1층~지상18층 576가구(6개동)에서 지하2층~지상25층 662가구로 리모델링한다.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86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있던 리모델링TF(Taskforce, 태스크포스)를 '리모델링영업팀'으로 격상하며 리모델링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3월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후, '가락 쌍용1차아파트',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등의 사업지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사업 기반을 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단독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내 최고수준의 신용등급(AA-)과 풍부한 유동성, 브랜드가치와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안해 재건축, 재개발과 함께 도시정비사업 추가 수주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현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첫 현장인 만큼 상징성이 크며, 향후 리모델링 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그동안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지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