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노인 9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전라남도 예방 조기 진단 강화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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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2-09-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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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치매 환자가 날로 늘어나자 예방과 조기 진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치매 전문의가 한 노인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전라남도 ]

전남도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안심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치매예방과 관리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12.1%인 5만 3000명이 치매환자로 노인 9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전문가들은 23년 후인 2045년에 14.9%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가 2020년부터 운영하고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지역 주민의 치매관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광역치매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치매에 관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서비스에 힘쓰고 있다.

치매는 치료법과 약이 없어서 예방과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질병으로 초기 단계에서 빨리 치료해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지난 7월에는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공모사업에서 목포시 등 전남 4개 시·군이 선정돼 지역 특성에 따라 치매 친화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친화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목포시는 6000만원 규모의 ‘ㄱ 드림(Dream) 안심마을’ 사업을 시작하고 담양군은 9600만원 규모의 ‘함께하는 공동체 치매안심 울타리 만들기’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함평군은 1억5400만원 규모의 ‘치매환자 웰빙라이프 챙기기, 청춘은 바로 지금’ 사업을, 영광군은 8400만원 규모의 ‘뇌 튼튼! 노후 튼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는 22일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열린다.
 
치매 관리사업에 이바지한 선문심 보성군 보건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치매관리 유공자 11명이 보건복지부장관,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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