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소식] 남양주시, 청사 출입 관리시스템 해제…'시청 시민 소통공간으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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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2-09-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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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소통 강화…주광덕 시장 시정철학 따른 것'

남양주시청 본관 1층 정문에 설치된 청사 출입 관리시스템[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청사 출입 관리시스템인 '스피드 게이트'를 개방하고, 출입 통제를 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민성장 시대를 시정 최고가치로 삼아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주광덕 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 달 1일부터 청사를 임시로 개방해왔다,

또 시민 여론과 직원 의견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민과의 거리감, 소통 단절 등 이유로 출입 관리시스템 운영을 반대하는 의견을 많아 청사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출입 관리시스템 개방으로 우려되는 보안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청사 방호 경비 용역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점거 등 긴급 상황이 예상되는 경우 청사 방호를 위해 출입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스피드 게이트는 직원 신분증이나 방문증을 태그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지능형 출입 관리시스템으로, 시는 청사 방호와 시민·직원 안전을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청사 본관 1층 정문 등 3곳에 설치했다.

주 시장은 "내·외부 의견을 바탕으로 청사 출입 관리시스템의 운영 방향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민선 8기에서는 청사를 개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74만 시민시장님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흠흠신서 편찬 200주년'…남양주시, 세계 다산학 출범 선포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 가운데)이 세계 다산학 출범 선포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흠흠신서' 편찬 200주년을 맞아 정약용 도서관에서 '세계 다산학 출범 선포식 및 다산 정약용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흠흠신서는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이 집약된 조선 최고의 형법 이론서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념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인본주의와 실사구시 정신을 실천하는 ‘새로운 세계 다산학’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실학의 요체인 다산학을 품고 있는 남양주를 다산학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선포식, 인문 도시 남양주 영상 상영, 주제 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선포식에는 시를 비롯해 강진 다산박물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다산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다산학 진흥을 위한 교육, 학술 연구, 국제 교류, 콘텐트 개발, 문화 진흥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심포지엄에서 정순우 다산학술문화재단 이사장, 김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 교수, 백민정 가톨릭대 교수, 김문식 단국대 교수가 다산의 베풂과 돌봄, 공정, 윤리, 남양주와 다산 등의 주제 발표를 했다.

또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주광덕 시장은 "민선 8기 시민시장 시대라는 슬로건 또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을 담은 것"이라며 "시정을 운영하면서 다산 선생의 민본주의 사상과 실학 정신을 올곧게 실현해 실용과 통합을 바탕으로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3~24일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제36회 정약용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시각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환영'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 가운데)이 2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 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주 시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이 진정한 승리자"라며 "승패를 떠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남양주시는 사회적 약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직자와 함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시각장애인과 안내자, 운영 요원 등 800여명이 참여한다.
 
한궁, 단체 줄넘기 등 총 7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남양주시는 시각장애인 38명과 안내인 7명 등 45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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