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태국 기상청, '2022년도 APEC기후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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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9-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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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사진은 2022년도 16일 APEC기후심포지엄에서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이 비대면 화상으로 폐회사 하는 모습 오른쪽사진= 15일 태국 정부의 차이웃 타나카마누손 디지털 경제 사회부 장관이 개회사 하는 모습(태국 차암의 미다 데 시 후아 힌 호텔)[그래픽 =박연진 기자]

APEC기후센터는 태국 기상청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2022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을 태국 차암의 미다 데 시 후아 힌(Mida De Sea Hua Hin) 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기후센터와 태국 기상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의 활용을 통한 APEC지역의 기후변화 적응과 회복력 향상’을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렸다.

최근 기후예측의 신뢰성과 정확성의 제고를 위해 최신의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관심이 기후예측 학계·전문가·현장 업무 담당자들 사이에서 높아짐에 따라 기후변화에 취약한 분야인 물·식량·에너지 등 국가전략 분야에서도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신뢰성 있는 기후예측을 통해 기후변화 적응과 회복력의 향상을 꾀하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2년도 APEC기후심포지엄은 APEC 지역의 기후변화 적응 역량과 회복력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및 이의 활용방안 등과 관련된 최신의 연구 성과 및 전문지식(Know-how)을 전 세계 기후 과학자, 기후변화 학계 및 APEC 지역의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과 공유하고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022년도 APEC기후심포지엄 포스터[사진=APEC기후센터]

‘2022년도 APEC기후심포지엄’은 첫째 날 태국 정부의 디지털 경제 사회부(Ministry of Digital Economy Society) 차이웃 타나카마누손(Chaiwut Thanakamanusorn) 장관의 개회사를 필두로 이틀에 걸쳐 두 개의 세션에서 2개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과 함께 16일에는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15일과 16일 오후에는 태국 기상청이 주최하는 ‘열대지역 기후변화 및 적응’을 주제로 워크숍이 개최됐다. 

우선 워크숍 첫째 날인  15일에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기후변화 적응’을 주제로 기후 분야와 연관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기후예측 및 에너지, 식량안보, 보건 및 수자원 분야에서 기후변화 저감·적응을 지원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 등이 소개됐다. 이후에는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과 관련 고려해야 할 쟁점 사항’과 관련한 패널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 마지막 날인 16일에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는 ‘APEC지역 회복력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기후예측과 수문재해(홍수, 가뭄 등) 및 개발도상국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이후에는 ‘APEC지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활용 역량 강화 방안 및 이를 위한 국제협력 및 정부·민간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은 “2022년도 APEC기후심포지엄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변화 적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활용 가능성·효과에 대해 국내외 기후·기후변화 분야 전문가 및 정부와 국제기구의 관계자들과도 공유하고 논의했다"며 "특히 APEC기후센터는 기후예측정보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기후예측에 인공지능 기술의 적극적 도입·활용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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