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탄 정윤지, 흐름 잃은 이소영·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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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이동훈 기자
입력 2022-09-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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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지 214타 선두

  • 이소영·박민지 215타

이소영, 정윤지, 박민지(왼쪽부터). [사진=KLPGA]

13번 홀부터 흐름을 탄 정윤지가 3타를 줄이며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와 이소영은 흐름을 잃으며 선두를 내줬다.

202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가 9월 17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북·서코스(파72)에서 열렸다.

3라운드 결과 정윤지가 버디 4개(8·13~15번 홀), 보기 1개(1번 홀)로 69타(3언더파)를 때렸다. 합계 214타(2언더파) 선두다.

정윤지는 이날 전체적으로 좋은 샷감을 뽐냈다. 난도 높은 코스 세팅에도 페어웨이를 지키며 그린을 공략했다.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13~15번 홀 어프로치는 모두 3.3야드(3m) 안쪽에 떨어졌다. 굴린 공은 홀을 외면하지 않았다.

경기 중 선두를 꿰찼던 박민지는 버디 4개(2·4·5·12번 홀), 보기 1개(7번 홀)로 선전하다가 15번 홀 더블 보기에 이어 17번 홀 보기로 3타를 잃었다. 72타(이븐파), 합계 215타(1언더파)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두 홀 실수가 뼈아팠다. 15번 홀에서는 3번째로 날린 공이 해저드에 빠졌다. 5번째 샷은 그린 위에 올랐으나, 2번 퍼트했다. 파5 홀에서 7번째 만에 홀 아웃. 더블 보기.

17번 홀에서는 티샷이 오른쪽 깊은 러프로 들어갔다. 라이가 좋지 않았다. 공을 치고 나서 손목에 충격이 갔는지 털었다. 레이업 이후 온 그린에 성공했지만, 파 퍼트가 빗나갔다. 보기.

전날 밤 142타(2언더파) 선두였던 이소영은 버디 1개(1번 홀), 보기 2개(9·13번 홀)로 1타를 잃으며 정윤지에게 선두를 내줬다. 215타로 박민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윤지는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4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이자, 메이저 대회 첫 승이다.

박민지는 시즌 4승이자 통산 14번째 우승을 노린다. 최근 우승은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다.

이소영은 7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이후 한 달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다.

한편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전인지는 이날 버디 3개(2·13·15번 홀), 보기 4개(1·4·6·11번 홀)로 1타를 잃었다. 합계 222타(6오버파) 공동 20위로 하루를 마쳤다.

환하게 웃는 전인지.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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