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베트남 응에안성 부인민위원장 만나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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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9-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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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와 응에안성, 경제투자·신사업 모색 등 관계 발전 위한 협력 강화에 '공감'

16일 오후 경기도청 5층 접견실에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부이 딘 롱 응에안성 인민위원회 부인민위원장, 응우옌 반 남 응에안성 투자무역관광진흥국 부국장 등 관계자들이 경기도-응에안성 우호교류지역 간 친선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6일 부이 딘 롱(Bui Dinh Long) 베트남 응에안(Nghệ An)성 인민위원회 부인민위원장과 만나 도와 응에안성 간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두 사람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경제투자, 보건의료, 관광, 교육, 인적교류, 신사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공감했다.

염 경제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을 방문한 부이 딘 롱 부인민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은 참전 이후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 나라로, 동남아시아 최대 교역대상국이자 핵심 협력대상국”이라며 “경제․보건의료․농업기술 등 전 분야에서 긴밀하고 활발한 협력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현재 하노이시․호치민시․다낭시와 추진 중인 베트남 의료인 초청 연수사업을 응에안성과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이 딘 롱 부인민위원장은 “올해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는 물론 응에안성-경기도 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양 지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투자․통상․관광․교육 등 민간․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확대하자. 도지사와 부지사를 응에안성에 초대한다”고 화답했다.
 

16일 오후 경기도청 5층 접견실에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부이 딘 롱 응에안성 인민위원회 부인민위원장, 응우옌 반 남 응에안성 투자무역관광진흥국 부국장 등 관계자들이 경기도-응에안성 우호교류지역 간 친선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두 사람은 보건의료․기업 지원 분야 등 각 부문별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코로나 이후 더욱 활발한 교류를 하기로 약속했다.

응에안성 방문단은 면담을 마치고 판교테크노밸리를 시찰했다.

방문단은 디지털 오픈랩 시설을 참관하며 응에안성에서 조성 중인 대규모 투자단지 운영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응에안성은 베트남 북중부 경제문화 중심지이자 베트남 58개 성 중 가장 면적이 넓고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성이며 도와 2009년 우호협력 협정, 2014년 우호협력 강화협정을 체결했다.

그동안 농업기술원 비가림하우스 응에안성 현장 설치(’09), 응에안성 농업전문가 경기도 초청연수(’10) 등 농업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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