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풍현·김택민·최선웅·이상엽 등 8명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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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2-09-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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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학술원 16일 시상식…메달·상금 수여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 [사진=KAIST]



대한민국학술원(회장 이장무)은 '제67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남풍현 단국대 명예교수 등 8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955년 제정된 대한민국학술원상은 대한민국학술원이 국내 학술 연구 진흥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기초·자연과학응용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2명을 선정했다.

인문학부문 수상자인 남풍현 단국대 명예교수는 고대 한국어 연구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국어사 연구 영역을 고대 한국어까지 크게 확장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자로 정해졌다. 같은 부문에서 수상하는 김택민 고려대 명예교수는 중국 전근대 율령 핵심인 당률 연구에 집중해 이 분야 국내 연구를 개척하고 선도적으로 이끌었다.

사회과학부문은 최선웅 충북대 교수와 이종화 고려대 교수가 수상한다. 최선웅 교수는 재량·행정쟁송에 관한 종래 문헌을 수집해 이론뿐 아니라 대법원 판례를 체계화했다. 이종화 교수는 교육과 인적자본, 경제 성장과 발전, 소득 불평등 등과 국가의 근본 성격 간 관계를 이론과 실증 연구로 규명했다.

자연과학기초부문은 남원우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이성근 서울대 교수, 자연과학응용부문은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와 이석하 서울대 교수가 수상자로 정해졌다.

남원우 교수는 생체모방 화합물을 사용해 생체에서 발생하는 반응의 중간체들을 밝혀내 지금껏 풀리지 않았던 생명체가 산소를 사용하는 반응기작에 관한 핵심 정보를 규명했다. 이성근 서울대 교수는 지하 심부 150㎞(5만 기압)에서 만들어지는 현무암질 용융체 원자구조를 찾아내고, 배아 상태인 초기 현무암질 용융체가 지각 상부로 올라오면서 겪는 구조적·화학적 진화 과정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미생물대사공학을 활용한 화학물질·연료·재료의 친환경 생산 기술 개발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이석하 교수는 우수 재배품종 육성을 위한 유전자원 발굴과 이들을 이용한 육종기법 개발에 매진해 120여편에 이르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과 신품종 콩 6건을 출원 등록하는 등 농산업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학술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1억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우리나라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에 관한 대한민국학술원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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