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신당역서 30대 남성 칼부림...20대 역무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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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2-09-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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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20대 여성 역무원 사망

  • 여자 화장실 따라 들어가 여러 차례 흉기 휘둘러

  • 경찰,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조사할 계획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이 30대 남성의 칼에 찔려 숨졌다.

15일 SBS 보도에 따르면 20대 여성 역무원 A씨는 전날 밤 역사 화장실 순찰 도중 30대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2시간 반 만인 오후 11시 30분께 결국 사망했다.

흉기를 휘두른 B씨는 시민과 역무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현재는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뒤 역 통로에는 폴리스 라인이 설치됐고 경찰은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여성 역무원인 A씨를 따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뒤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렀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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