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징어 게임' 황동혁‧이정재 축전 "온 국민과 함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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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9-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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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동혁·이정재, 美에미상 감독상·남우주연상 쾌거

9일(현지시간) 미국 LA 시청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의 날' 행사에 황동혁 감독(왼쪽)과 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배우가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황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 배우에게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 황 감독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우선 황 감독에게는 "이번 수상은 2011년 '도가니', 2014년 '수상한 그녀', 2017년 '남한산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쌓인 감독님의 치열한 노력과 재능이 꽃피운 결과"라며 "불평등과 기회의 상실이라는 현대사회의 난제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통찰이 세계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정재 배우에게는 "데뷔 30주년을 맞는 올해,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인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 '도둑들' '신세계' '관상' '헌트' 등의 영화와 '모래시계' '보좌관' 등의 드라마를 통해 쌓아온 탁월한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고 했다.
 
이어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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