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없는 명절에 소상공인 기대감… 5명 중 4명 "가게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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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9-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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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바천국]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를 맞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이 추석 연휴 기간 매장 운영을 계획 중이며 매출 및 손님 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128명에게 올해 추석 매장 운영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2%가 추석 연휴에도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최근 3년간 동일 조사(2021년 81.9%, 2020년 73.3%)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매장을 운영하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수익을 창출하고자(38.3%)’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난 2년간 반복된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타격을 입은 매출의 회복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업종 특성상 추석 연휴가 대목이라서(25.0%) △주말, 연중무휴 등 기존 영업일에 해당돼서(21.9%)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른 기대감도 엿보였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손님 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란 응답은 각각 17.2%, 9.4%를 기록했다.
 
특히 응답자 과반 이상은 추석 연휴 기간 매출 및 손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매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이란 응답은 52.3%로 나타났다. 반면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각각 30.3%, 17.4%에 그쳤다.
 
손님 수 역시 평소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은 53.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평소와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줄어들 것이란 응답은 각각 27.5%, 19.3%에 불과했다.
 
추석 연휴 동안 혼자서 근무하는 ‘나 홀로 사장님’도 늘어날 전망이다. 추석 연휴를 대비한 알바생 고용 계획 질문에서, ‘혼자 근무할 예정’이라 고용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4.8%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일 조사(2021년 11.6%) 대비 13.2%포인트(p) 높은 수치다.
 
이 외에 42.2%는 이미 새로운 알바생을 고용했거나 고용 예정이라고 응답했고, 33.0%는 기존 알바생들과 함께 근무할 예정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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