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태풍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하게 복구하고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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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9-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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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기간 취약 계층 어려움 살필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추석을 앞두고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 총리는 8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과 서구 송도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민락동 수변 공원과 송도 해수욕장 주변의 시설, 도로, 상가 등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주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지원을 해야 한다"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이어 "해마다 재해가 반복되는 해안, 하천 주변 등 취약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재난에 강한 나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도 태풍 피해 복구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각 부처 장관은 이런 상황을 생각해 연휴 동안 특히 서민과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을 각별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이번 태풍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과 침수 등 재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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