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식]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 전국 대표 지역화폐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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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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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유일 20% 지원 혜택 유지…목표 발행액 전년 대비 2배 증가

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사진=익산시청]

익산시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이 전국 대표 지역화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올해 정부의 예산 지원 규모가 줄었음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대 20%의 지원 혜택을 유지해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충전 후 사용하지 않는 부작용 차단을 위해 충전시 10% 추가 적립에서 충전금을 사용할 때마다 즉시 적립되는 후(後)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해 소비지원 쏠림을 막고 형평성을 도모하는 ‘시즌2’로 업그레이드 했다.

발행 규모도 대폭 늘렸다. 

올 연말까지 정책 수당을 포함해 6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3천50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다이로움이 활성화되면서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기도 각 시·군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0% 지급하고 월 충전 한도액도 확대하기로 했다.

동두천시의 경우 1인당 충전 한도액을 기존 월 70만원에서 100만원, 안성과 광주 등 9개 시·군도 100만원까지 늘렸다. 평택시는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5%까지, 인천시는 최소 5%에서 최대 17%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미 효과가 입증된 다이로움 혜택을 하반기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소득 시민에 대한 소비지원 쏠림을 막고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해 50만원 구간을 기점으로 캐시백 인센티브 비율을 변경했으며 구간별 최대 20%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와 물가 상승 등의 요인을 고려해 최대 규모 혜택은 유지하면서 지역 내 소비 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방침이다.
 
익산푸드 통합지원센터에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청]

익산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내에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내년 하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안전분석실은 270㎡ 규모로, 준비실, 전처리실, 기기분석실, 사무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잔류농약 분석에 필요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기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등 정밀분석기기와 전처리 장비을 갖춤으로써, 잔류농약 463종을 분석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내년 하반기에 분석기기와 전문인력을 확보해 시범 운영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로컬푸드, 학교급식 등 푸드플랜 연계 농산물부터 분석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잔류 농약 분석을 원하는 농업인은 분석의뢰서를 작성해 시료와 함께 안전분석실에 제출하고 분석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익산시 농업인이 영농을 목적으로 분석을 의뢰할 경우에는 수수료의 50%를 감액받을 수 있다.

한편, 익산푸드 통합지원센터는 2021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건립 중으로, 농산물 집하·소분·포장·전처리시설을 갖춘 공장동과 저온창고동, 안전분석실을 통합적으로 설치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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