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산업 대출금 68.4조원↑...증가폭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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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9-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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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머릿돌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산업별 대출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었고, 은행이 기업 대출 영업을 강화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산업별 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68조4000억원 늘어난 171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2분기(69조1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이다.
 
서비스업 대출 잔액이 1073조6000억원에서 1121조6000억원으로 48조1000억원 증가했다.
 
서비스업 중에선 부동산업(13조4000억원↑), 도·소매업(11조7000억원↑), 금융·보험업(7조4000억원↑) 부문 대출이 증가했다.
 
제조업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10조9000억원 증가한 43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용도별로는 2분기 운전자금이 44조원, 시설자금이 24조4000억원 늘었다. 운전자금 증가액은 2020년 2분기(52조1000억원↑)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시설자금 증가 폭 또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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