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4원 오른 1342원 출발…"美 국채 금리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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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9-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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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친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오른 1342.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유로화가 예상보다 높은 물가에 상승하면서 하락했지만 미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서 8월 미국 민간고용은 13만2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30만명)을 하회했다. 유로화는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1%로 전월(8.9%)과 시장 예상을 모두 상회하자 9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 확률이 높아졌고 이를 반영해 강세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상승하면서 달러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특별히 방향성을 설정하기보다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듯"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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