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연고점 경신 후 하락…1337.6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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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8-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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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친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1원 내린 달러당 133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미국의 공격적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 되면서 연고점을 다시 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오른 1350.0원에 개장한 뒤 1352.3원까지 상승해 지난 29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350.8원)을 2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환율은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위안화 가치 반등에 연동해 꾸준히 하락해 장 마감 때는 1337.6원까지 밀렸다. 환율이 133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6일(1331.3원)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위안화 가치는 이날 장 초반 달러당 6.92위안에서 6.89위안까지 상승했다. 환율이 내려가면 해당 통화의 가치는 상대 통화 대비 상승한다. 월말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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