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소년 예산정책제안대회 열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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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8-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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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대상 성폭력 예방·성교육 뮤지컬 인형극 공연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청소년 예상정책제안대회를 열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 제안에 나서고, 어린이 대상 성폭력 예방 성교육 뮤지컬 인형극 공연도 하는 등 시정이 활기를 띠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안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관으로 ‘2022년 안산시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청바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제 확대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시정참여 주체로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예산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회는 제안서를 제출한 5개 팀이 본선에 참여했으며, 제안은 1차로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 의견을 받아 실행이 가능한 제안으로 수정돼 제출됐다.

 

[사진=안산시]

대회결과 심사위원 점수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대회평가단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 △2호를 e롭게팀의 이호중학교 통학로 및 실외 학습공간개선(대상) △더나은세상팀의 안산시 복지서비스 확대방안(최우수상) △ABC팀의 안전한 자전거도로 개선(우수상)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는 2023년 안산시 예산편성에 반영될 계획이다.

도원중 기획예산과장은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예산 반영에 적극 노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대상 성폭력 예방·성교육 뮤지컬 인형극 공연
 

[사진=안산시]

이와 함께 시는 어린이 대상 성폭력 예방·성교육 뮤지컬 인형극 영상 공연도 실시한다.
 
공연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장애인생활시설 이용자,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각 기관에서 영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매년 어린이의 성폭력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고 올바른 성의식을 함양하고자 맞춤형 인형극 공연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5세 미만 ‘이런 행동은 성폭력이야!’, 6세 이상부터 초등 저학년 ‘우리 모두 다 같이!’를 주제로 연령별 눈높이에 맞게 두 편의 인형극이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특히, 어린이 성폭력 범죄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그루밍 상황과 디지털 성범죄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고, 내용 인지여부를 위한 OX 스티커부착 설문을 병행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였다.
 
한편, 박종미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을 예방하고 대처능력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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