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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건부는 2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현행 입국규제 시스템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감염상황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의무화하고 있는 입국 후 7일간의 대기조치를 28일 심야부터 폐지한다.
싱가포르 정부는 4월 1일부터 도입한 ‘백신 트레블 프레임워크(VTF)’라 불리는 입국규제 시스템을 통해 백신 접종 미완료자에 의무화했던 입국 후 대기조치와 대기조치 종료 후 PCR검사를 이번에 폐지한다고 밝혔다. 도착 시 검사는 지금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13세 이상의 장기체류비자 보유자 및 단기체류자에 부과하고 있는 입국허가증 취득의무제도도 이달 28일 심야부터 철폐된다.
싱가포르 출발 전 48시간 이내의 PCR검사 또는 항원검사 음성결과 제출 의무와 단기체류자의 체류기간 중 유효한 신종 코로나 포함 여행보험 가입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입국 후 대기조치 및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를 이미 적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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