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기준금리 0.25%p 인상,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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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8-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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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였다"고 말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금통위 회의에는 신성환 금통위원의 첫 회의 참석으로 ‘7인 완전체’를 이뤄 진행됐다. 현재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이창용 한은 총재와 이승헌 부총재를 비롯해 조윤제, 서영경, 주상영, 박기영, 신성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총재는 이번 기준금리 결정 배경에 대해 "현 경제상황이 지난 7월 예상했던 국내 물가 및 성장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지난달 통방(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제시했던 바와 같이 0.25%포인트의 점진적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가는 5~6%대의 높은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 억제와 고물가 고착 방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성장 측면에서는 경기 하방위험이 증대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대외여건의 전개 상황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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