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예·적금 상품 금리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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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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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 금리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가 연 5%를 넘어서는 상품도 다수 등장했다.
 
2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든든적금’은 총 6.0%(기본금리 2.0%, 우대금리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저신용자가 활용하기에 특히 유리하다. 신용평점에 따라 △1~350점은 3.0%포인트 △350~650점은 2.0%포인트 △650~850점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여기에 상품 가입 시점이 이 은행 예·적금 상품 최초 가입일로부터 한 달 이내일 경우 1.0%포인트를 추가 우대해준다.
 
첫 거래를 하는 사람에게 최고 연 5.5% 금리를 제공하는 ‘웰컴 첫거래우대 모바일 정기적금’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2.7%, 우대금리 2.8%로 각각 구성돼 있다. 만약 웰컴저축은행 통장으로 8번 이상 적금을 납입하면 1.8%포인트를 우대해준다. 여기에 만기 전까지 입출금통장의 평균 잔액 5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 1.0%포인트가 추가된다. 월 최대 납입 가능 금액은 20만원이며, 1년 만기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우리E음정기적금’ 금리도 5.4%로 높다. 기본금리 2.5%에 우대금리 2.9%로 구성됐다.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방법도 간단하다. 우리원(WON)저축은행 모바일 앱에 가입하고 마케팅 동의만 하면 금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NH저축은행의 ‘픽 올바른지구 정기적금’은 총 5%의 금리(기본 2.5%, 우대 2.5%)로 구성됐다. 일단 마케팅 상품서비스 안내에 동의할 경우 0.2%를 우대해준다. 여기에 친환경 실천서약서를 작성하면 0.3%가 추가된다. 또 모바일 앱 ‘NH 픽 뱅크(FIC Bank)’로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적금 가입일로부터 3개월 내에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2.0%가 우대된다. 여기엔 기존 발급고객도 포함된다.
 
기본금리가 4%를 넘어서는 상품도 다수 등장했다. 다올저축은행의 비대면 및 대면 적금 상품은 각각 4.1%, 4%의 금리를 보장해준다. 모아저축은행(비대면)과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적금도 기본금리가 4%다.
 
예금 상품의 경우, 기본금리 상단이 4%에 근접했다. 만약 1000만원을 1년간 맡긴다고 가정했을 때, 오투저축은행과 우리저축은행의 비대면 상품 금리가 각각 3.81%에 달했다. 우대금리와 기본금리가 같다. 키위예스저축은행과 키움저축은행, OSB저축은행의 비대면 상품 금리도 3.8%다. HB저축은행은 3.77%, 민국저축은행은 3.76%의 금리를 각각 보장했다.
 
대형저축은행 중에는 SBI저축은행이 예금금리를 대면 3.55%, 비대면 3.65%까지 각각 높였다. 기존 대비 0.5%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 OK저축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OK비대면보통예금’ 금리를 2.5%까지 높였다. 단, 예치금이 1억원을 넘어서면 금리는 1.0%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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