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만 문제부 2차관 "관광 회복 가속화 넘어 아·태지역 관광 동반성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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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8-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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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19일 제1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광장관회의 참석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진=대통령실]

"코로나19 확산세에 무너진 관광시장 회복을 가속화하고, 더 나아가 아·태지역 관광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할 필요가 있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오는 8월 19일 태국 방콕서 열리는 제1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하 에이펙)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할 예정이다.

조용만 제2차관은 이날 코로나 이후 한국의 관광 회복 가속화 전략을 소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미래 관광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한다. 
 
'에이펙 관광장관회의'는 지난 199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에이펙 정상회담 당시 대한민국의 '에이펙 역내 관광산업의 활성화' 제안에 따라 창설됐다. 이후 2000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격년 주기로 개최하고 있다.

2018년 파푸아뉴기니 회의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개방·연결·균형'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조용만 차관은 이번 11차 회의에서 관광기금 융자지원과 상환유예, 관광업체 방역지원 등 재정·금융 지원을 비롯해 시장회복을 위한 국내 여행 여건 개선과 방한 관광 활성화 지원,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한 환경변화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한다.

역내 협력과 관련해서는 회원경제체와 함께 '에이펙 관광 이해 당사자를 위한 지침(가이드라인)', '에이펙 미래관광을 위한 정책 권고: 재생관광'(안)에 대한 회원경제체 간 관광정책의 방향성을 협의하고, 최종적으로 '제11차 에이펙 관광장관회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 필리핀 관광부 장관과도 별도 회담을 열어 양국 간 관광 교류 협력 등을 논의한다.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 지정과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국 연임 지지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필리핀 관광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2019년 체결한 관광 협력 이행계획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EXPO)' 유치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지지를 구할 예정이다.
 
8월 20일에는 한국 문화관광 교류 현장도 찾아간다.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2 러브 코리아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태국 현지 방한 관광 활성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조용만 차관은 "이번 에이펙 관광장관회의에서 이루어질 논의와 현장의 목소리들을 바탕으로 관광 회복 가속화 전략을 발전시켜 코로나19 이후 시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관광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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