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분기 영업손실 995억원 적자폭 대폭 감소...부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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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08-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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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적자폭을 대폭 개선했다. 전년 동기 1조원대 적자에서 1000억원 미만을 줄인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995억원이라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1841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667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1분기 대비 손실폭이 대폭 감소하였지만, 러시아 제재 및 하청지회 파업 관련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이 반영돼 적자는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건조중인 제품의 고정비 부담 증가 및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약 350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조선시황의 반등에 따라 현재까지 올해 수주목표 89억 달러의 75%인 66억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량은 291억 달러로 이는 3년치 조업 물량이다. 특히 109척의 선박 수주잔량 중 절반에 가까운 46척이 고부가가치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발생할 지도 모를 다양한 위험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했다”며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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