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尹 인사문제 때린 노영희 "전문가그룹 과감히 등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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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8-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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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정치적 야망으로 자기정치에 매몰"

 

노영희 변호사가 지난 12일 '정치경제 미디어 스픽스' 유튜브 '인터뷰 휴먼'에 출연해 "전문가 그룹을 과감하게 등용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스픽스]


"전문가 그룹을 과감하게 등용하라." 노영희 변호사는 취임 100일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문제점으로 '인사'로 꼽으면서 이같이 충고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 변호사는 지난 12일 '정치·경제 미디어 스픽스' 유튜브 '인터뷰 휴먼'에 출연해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면 가장 좋겠지만 그럴 분이 아니다"라며 "그게 아니라면 대통령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능력이 한정된) 자기 사람 심지 말고 똑똑한 인재를 데려다가 큰 그림을 그려야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며 "전문가 그룹을 과감하게 등용하는 거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노 변호사는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정책들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겠다'고 공약도 했는데 개인적인 친분 관계로만 사람을 쓴다"고 일침을 가했다. 

'3∼4개월 후의 정국 상황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탄핵은 막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열심히 공부하면서 전문가를 등용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노 변호사는 "근본이 바뀔 가능성이 없어 참 우려스럽다"며 "인재 풀이 한정된 상태에서 전 정권과 반대로 하려다 보니 검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노 변호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대통령을 보좌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야망을 갖고 자기 정치에만 매몰돼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진정한 참모라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선두권에 오른 한 장관이 분명하게 '나는 공무원이다. 여론조사 후보군에서 내 이름을 빼라'는 주문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즐기고 있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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