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차, 'XM3' 하이브리드 출시 임박…유럽 기준 복합연비 25㎞/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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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8-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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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XM3' 수출 모델인 '뉴 아르카나' 외관 디자인.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수출 효자 모델인 ‘XM3 하이브리드’가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유럽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받아 국내 흥행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0년 첫선을 보인 XM3는 당시 TCe 260 가솔린 다운사이징 엔진을 장착해 성능과 효율을 모두 잡았다. 국내 SUV 최초 쿠페형 SUV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중형 SUV ‘QM6’와 함께 르노코리아차 판매량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는 수출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누출 10만대를 돌파했으며 유럽 현지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에서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차종 1위를 비롯해 영국 오토 트레이더의 ‘2022년 뉴 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하이브리드차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스페인 올해의 차와 슬로베니아 올해의 컴퍼니카 등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출시를 앞둔 하이브리드 모델은 E-TECH 하이브리드 145와 12V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트림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르노가 자랑하는 E-TECH 하이브리드는 순수 전기 구동을 우선하고 높은 에너지 회수율로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의 유럽 기준 복합연비는 약 25㎞/ℓ로 합산 총 출력은 144마력이다. 하이브리드에 특화한 6단 자동변속기와 1.2㎾h 용량의 배터리, 2개의 전기모터로 이뤄졌다.

아울러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후륜에 배치하면서 일반 모델과 비슷한 트렁크 크기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안전성은 국내 신차 충돌 테스트인 KNCAP에서 1등급을 받았고,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SUV 하이브리드 모델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생산물량마저 주문을 따라가지 못해 출고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유럽에서 높은 성능을 검증받은 XM3 하이브리드가 국내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고객 인도가 빠르게 이뤄진다면 기대를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수출 모델인 '뉴 아르카나' 외관 디자인.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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