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민관협력 수해복구 지원 체계 구축 신속한 재해복구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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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8-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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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공사, 시민과 함께하는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사진=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최근 전국을 강타한 물폭탄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한 민관협력 복구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 산하기관인 도시공사가 시민과 함께하는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도 연다.

시는 10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빠르게 복구하고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민관협력 수해복구 지원단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민간단체장,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박 시장은 “시에서는 이번 수해 복구를 위해 각 동에서 피해를 조사하고 전 직원을 투입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더욱 빠른 복구를 위해서는 시민의 힘이 필요하다”며, “평소에도 광명시를 위해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여러분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관련 부서장들이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 현황을 보고한 후, 민간단체장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단체장들은 복구가 필요한 현장과 필요 인력 등 수요를 조사해 단체를 연결해주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고, 청소나 가재도구 정리 등 일반적인 봉사활동과 전기시설 수리 등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한 영역을 구분해 필요 자원을 투입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후 논의를 통해 시와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협조를 기반으로 통합지원단을 운영하고,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복구가 필요한 현장에 인력을 배치한다. 또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침수 지역을 방역 소독하고, 목감천, 안양천 등 넓은 지역은 단체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언제 다시 비가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이러한 재해복구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다음에는 더 빨리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광명도시공사]

도시공사, 시민과 함께하는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이와 함께 광명도시공사가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반영, 시민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광명도시공사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이번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ESG경영’과 ‘업무혁신 및 경영효율화’의 두 가지 주제 중 선택하여 응모할 수 있다.

ESG경영 부문은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실천 등의 환경 분야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사회 분야, 적극적 업무추진 환경조성 등의 거버넌스 분야로 구분된다. 업무혁신·경영 효율화 부문에는 고객서비스 향상 방안, 수익성 제고 방안 등 공사 발전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23일까지이며,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받는다. 공모요강과 참가신청서는 공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채택된 아이디어는 공사 ESG 경영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 박충서 사장 직무대행은 “광명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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