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CMG, '해파' 화가 첸자링 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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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천 기자
입력 2022-08-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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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첸자링, 대담한 변화와 실천으로 독특한 화풍 완성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최근 중국 '해파(海派)' 화가 첸자링(陳傢泠)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지난 1937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태어난 첸자링은 신(新) 수묵화의 선구자이자 대표자로 '대담한 변화 구상과 실천'으로 미술계에서 유명하다. 또 특유의 방법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느끼는 데 능하며 수십 년의 창작 과정에 '청(清)∙정(靜)∙화(和)∙미(美)∙진(真)∙기(氣)∙영(靈)∙변(變)'의 자신만의 미적 품격을 형성해 당대 해파 예술의 중견으로 자리 잡았다.

그중에서도 그가 그린 대형 수묵화 '시후의 풍경'이 유명하다. 앞서 2016년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세계 정상들은 가로 5m, 세로 2m 크기의 대형 수묵화 '시후(西湖)의 풍경'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한 바 있다. 

'시후 11경'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에는 연회가 열린 항저우 왕좡(汪莊)을 중심으로 레이펑(雷峰)탑과 시즈후(西子湖)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은은한 운무와 짙푸른 산은 잘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주고 겹겹이 둘러싸인 산봉우리도 매우 인상 깊다. 이 그림은 중국의 '해파' 화가 첸자링 선생의 작품이다.
 

첸자링 작품 <불염(不染:물들지 않음)> [사진=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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