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與 최고위원 사퇴..."당·정·대 쇄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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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7-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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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핵관 2선으로 물러나야"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최고위원에서 사퇴했다. 배현진 의원이 지난 29일 최고위원에서 물러난 데 이어 두 번째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며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른바 '윤핵관'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주시길 바란다. 정권교체를 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간직하되,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의 지도체제 전환은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제 역량이 부족했다"며 "민생과 국민통합, 당의 미래와 혁신을 위한 헌신과 열정은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톱' 체제에 대한 당내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고위원들의 연속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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