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프로그램 진행...꿈나무기자단 33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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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차우열 기자
입력 2022-07-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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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의회 민주당, 학교급식 현장에서 간담회 개최 등 민생 행보 이어가

  • 유호준 도의원, GH 만나 다산·왕숙 사업 현안 점검 및 민원해결 논의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27일 청소년을 위한 지방의회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도의회 경기마루 본회의체험관 개관 이후 최초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한 청소년의회교실에는 경기도꿈나무기자단 소속 기자 33명이 참가해 의장 선출 및 ‘반려견 입양 시 라이선스 도입해야 한다’를 주제로 안건처리와 찬반토론, 표결 등을 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1일 도의원이 돼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주의를 체험하도록 도와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의회기능 소개, 1일 도의회 선서, 2분 자유발언, 안건 토론 및 표결, 퀴즈, 경기도의원과의 대화 등의 순서로 구성돼 있으며 본회의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역할체험 중심의 A형과 안건을 정해 찬반토론을 진행하는 분임토의 중심의 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다.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상반기 동안 모두 17회 진행됐는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도의회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지방의회 기능 이해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종합만족도는 94.7%, 지방의회 이해도는 91.3%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계삼 도의회 사무처장은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안건을 발표하고 토론과 표결까지 체험하면서 성숙한 민주시민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서 “장기적으로 청소년의회교실이 우리 청년들의 정치참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오는 8월 23일을 시작으로 11월 24일까지 모두 18회가 예정돼 있다. 
고물가에 차질 없는 학교급식 위해 식품비 단가 인상 필요 강조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단과 의원들의 학교급식 현장 방문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이와 함께 도의회 교섭단체 민주당이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하는 등 연일 민생행보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대표단 및 의원들은 김포, 고양, 파주 방문에 이어 이날 광주 친환경급식지원센터 및 성남 서중학교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학교급식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농산물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식재료 공급단가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있어 차질 없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의원들은 간담회가 끝난 후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식자재 창고, 로컬푸드 매장, 학교 급식실 등을 직접 돌아보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광주에 위치한 친환경급식센터에서는 농수산진흥원 및 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최근 급등하고 있는 물가에 따라 학교급식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대책들을 논의했다.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은 “대표단이 검토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식품비 단가 인상으로 급식경비가 약 134억원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식품비 단가를 최소한 물가상승률 만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교육청에 제안했다.
 
남종현 대표의원은 또 “축산물 공급단가 및 인건비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학교에 지원하는 축산물 공급이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며 “축산물 학교급식 공급 안정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서중학교에서는 교사, 영양교사, 학부모 등과 함께 학교급식실 실태를 살펴보고 고물가 상황에서 학교급식이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물가상승으로 급식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아 한창 성장기의 학생들이 밥을 먹어도 금세 배고파 한다”며 “물가상승을 반영해 급식비 단가 인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학부모들은 그러면서 "조리한 후  제 때에 먹어야 따뜻한 음식을 따뜻하게 시원한 음식은 시원하게 먹을 수 있지만 서중에는 따로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없어 교실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며 ”시급하게 학교 급식실 시설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남종섭 대표의원은 "학교 급식실 실태를 잘 조사해서 추경예산 편성 등 예산지원이 가능한지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종섭 대표의원을 비롯해 안광률 정책위원장, 고은정 기획수석, 전석훈, 전자영 부대표가 참석했고, 임창휘, 이자형, 김선영, 문승호, 최만식, 국중범 등 지역의원들도 함께 했다. 
유 도의원, LH와 왕숙신도시 기본협약 체결 촉구

경기도의회 유호준 도의원과 GH 관계자 간의 간담회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한편 도의회 유호준 도의원은 지난 26일 남양주시 다산1동에 위치한 도의회 남양주 상담소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인 다산신도시와 왕숙신도시 관련 사업 보고를 받고 지역 민원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유호준 도의원은 홍우경 GH 남양주사업단 단장을 비롯해 GH 본부 대외협력처 이우성 부장 등 7명과 함께 만남을 갖고 다산·왕숙 사업 관련 현안을 점검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왕숙신도시 기본협약의 조속한 체결을 촉구했다. 

유호준 도의원은 또  ‘도농역 복개구간 공원화 사업’,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지역 내 숙원사업 및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유호준 의원은 건설·토목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와 폭염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건강 상태 체크를 강조하며 사업 시행자로 GH가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교육을 통해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홍우경 GH남양주사업단 단장은 “다산신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왕숙신도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와 폭염 대비 상황에 대해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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