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환선계곡, 맨손 송어 잡이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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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7-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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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선정보화마을 체험행사' 7월 30일~8월 1일, 3일간

삼척 환선계곡에서 맨손으로 송어 잡이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삼척시]

무더운 여름날,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가족들이 특별한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곳을 찾고 있는 가운데, 강원 삼척시 신기면 고무릉리 환선계곡 일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환선정보화마을 송어잡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27일 삼척시에 따르면 신기 환선정보화마을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맨손 송어 잡기와 즉석에서 송어회 및 송어구이 맛보기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감자부침, 옥수수, 감자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특산품 판매장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송어잡기 참가비는 1인당 25000원이며 참가문의나 기타 사항은 마을정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07년에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신기 환선마을은 동양최대의 석회암 동굴인 환선굴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덕항산과 두타산의 산세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산촌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다.
 
최진헌 총무과장은 “시원한 환선 계곡에서 어른들은 소중한 동심을, 아이들은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금굴과 환선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계중학교 관악 콘서트 홍보물 [사진=도계중학교]

이와 더불어, 강원 삼척시 도계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다음달 1일 저녁 7시 30분 도계 느티나무 공원에서 ‘음악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만남’ 한여름 밤의 관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27일 삼척 도계중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도계중학교와 한울음악문화센터가 주최하고, 도계중학교 관악부와 삼척시 한울색소폰 오케스트라가 주관한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으로는 △도계중 윈드오케스트라 단원 20명 △삼척시 한울색소폰 오케스트라 20명이 참가해 도계중학교 교가와 대중가요인 ‘보릿고개’, ‘초혼’, ‘사랑은 늘 도망가’, ‘바램’ 등 다채로운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계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2004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으며, 이후 각종 방송 출연과 행사 공연을 통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수상기록으로는 2002년 전국 학생 중주대회 대상, 2011년 제36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동상, 2014년 제12회 춘천 전국 관악경연대회 금상, 2019년 제17회 춘천 전국 관악경연대회 동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삼척 도계중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진수영 도계중학교 교장은 “도계중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동안 연주를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배려와 소통, 화합의 세상을 만들어 갈 미래의 리더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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