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자본금 1조500억원까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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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7-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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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총 2000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2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주, 전환주는 500만주로 발행된다. 증자 납입일은 7월 28일이다.
 
이로써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 후 네 차례 유상증자를 단행해 총 800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납입자본금은 출범 당시 2500억원에서 현재 1조500억원까지 늘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비전과 사업적 성장을 적극 지지해주는 주주사들의 지원으로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여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출범 후 9개월간 고객을 약 360만명 확보했으며, 여신 잔액 4조원과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6%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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