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8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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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차우열 기자
입력 2022-07-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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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영 도의원, 연천군 장애인복지관 건립 애로사항 해결위해 적극 나서 '도움'

  • 박명숙 · 이혜원 도의원, 양평군 특별조정교부금신청 사업 편성 내용 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전경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26일 8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긴급하게 제안하고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제11대 의회가 도민의 기대를 안고 출범했지만 첫 회기인 제361회 임시회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위기가 민생분야로 전이되면서 의회가 할 일은 산더미 같지만 여·야·정 갈등으로 원구성 조차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또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의회에 제출된 1조 4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 처리마저도 불투명해지면서 의회를 향한 도민들의 눈빛이 매서워지고 있다”며 “추경안 처리가 늦어지게 되면 민생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와중에 경제위기에 노출된 취약계층에게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특히 “민주당은 인내심을 갖고 국민의힘에게 시급한 원구성을 촉구했지만 집행부와의 갈등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요지부동인 상태”라면서 “이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원구성을 둘러싸고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양보하고 타협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추경안 처리로 당장 8월 초라도 임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꼼꼼하게 심사하고 처리해 경제위기로 위급한 민생에 숨통을 틔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8월 초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여와 야, 경기도가 원구성 및 추경안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민주당은 아울러 “경기도도 원구성이 의회의 문제라고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의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할 방안들을 찾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의회가 열릴 수만 있다면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국민의힘 및 집행부와 대승적인 차원에서 논의의 장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끝으로 “지금은 비상시기이며 여와 야, 경기도가 서로 넷 탓을 하면서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과 경기도는 8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한 민주당의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지난 12일 개원했지만 78대78 의원 동수를 이루면서 의장 선출 등 원구성을 위한 협상에 있어 한치의 양보 없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윤 도의원, 연천군 관계자와 정담회 개최...장애인복지관 건립 차질 해결방안 논의
 

 연천군 장애인복지관 조감도 [사진=경기도의회]

한편 도의회 윤종영 의원은 지난 25일 연천상담소에서 연천군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들과 함께 연천군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정담회를 했다.

윤 도의원은 이날 정담회를 통해 연천군 관계자로부터 장애인복지관 건립과 관련, 지자체 사업비는 확보했으나 부지로 선정된 미활용 군용지의 토양오염정화 및 지장물 철거 국방부 예산이 2025년도에 반영, 2027년도에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원활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고충을 전해 들었다.
 
윤 도의원은 이에 따라 “연천군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즉시 국방부, 육군본부, 지상작전사령부에 군의 입장을 전달, 2023년도까지 국방부 예산으로 토양오염정화 및 지장물을 철거 완료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로 인해 연천군 숙원사업인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은 3~4년 앞당겨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빠르면 2023년도 시설결정 및 실시설계, 부지를 매입해 2024년 공사착공, 2025년 준공 및 개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 도의원은 ”지역발전에 저해가 되는 각종 군사규제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민·관·군 상생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 이 도의원, 양평군 관계자들과 특별조정교부금 신청’ 위한 업무 협의

 ‘양평군 특별조정교부금 신청’을 위한 업무 협의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이와 함께 도의회 박명숙. 이혜원 의원은 같은날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양평군청 신동원 기획예산담당관, 방미현 팀장 등과 ‘양평군 특별조정교부금 신청’을 위한 업무 협의를 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날 “가장 시급한 현안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양평군 노인복지관 이전 신축사업으로 총사업비 242억 3000만원 중 145억 3000만원은 이미 확보됐고 부족한 예산은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으로 45억원을 신청, 계획대로 노인복지관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음식물류 폐기물을 위생적인 배출관리로 환경개선에 필요한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사업비 3억 4000만원 등 향후 추진할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박명숙, 이혜원 의원은 “양평군 시급한 현안 해결에 도비확보 등 노력할 것이며 자신들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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