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앞두고 공사현장 안전할까" 장성군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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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박승호 기자
입력 2022-07-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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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단녀' 취업지원 신청기간 한 달 연장

  • 장성지역 기업 사회단체 물품 기부 잇따라

 

장성군청 [사진=장성군]

장성군이 장마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현장 안전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청 민원봉사과 건축팀과 개발민원팀 공무원 9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21일부터 인허가 대형 건축공사장과 개발행위 인허가 사업장 21곳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합동점검반은 △공사 진행으로 인한 주변 배수불량 △사면붕괴 우려 여부 △허가지 내 안전조치사항 준수 △재해예방시설 설치 등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또 인허가 조건에 맞게 공사현장 관리를 하는지 여부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장성군은 군민과 작업자들의 안전이 직결되기 때문에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즉각 공사를 중지시키고 원상복구와 관련법에 의해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또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이나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낙석을 제거하기로 했다.
 
점검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장성군은 상습수해지역에서 대규모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하지만 여름 장마가 끝나는 지난 9월부터 할 예정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25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1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장성군이 선정돼 국비 포함 489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한다.
 
현재 서삼면 장산리, 장성읍 안평리 일대를 대상으로 한 ‘장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를 실시설계하고 있다. 자주 수해가 발생한 장성읍 오동소하천과 황룡강이 만나는 하류부 정비사업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오는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여름장마가 끝나는 시점에 정비사업을 하면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아니겠느냐”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우기에는 재해‧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철저한 안전검검을 통해 사고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중장기적인 재해정비사업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단녀’ 취업지원 신청기간 한 달 연장
 
장성군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경력이음바우처 지원사업’ 신청 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

이 사업은 취업지원기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구직 등록한 35~54세 여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원자로 선정되면 1인당 20만원(생애 1회) 어치의 경력이음바우처카드가 제공된다. 도서를 구입하거나 취업강좌을 수강하고 교통비 등 취업준비 과정에서 두루 이용할 수 있다.

당초 8월 1일까지였던 접수 기간을 한 달 연장해 8월 3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소득수준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여야만 가능하다.
 
지난해 경력이음바우처 지원을 받았거나 유사한 복지서비스 수혜자, 국가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장성군은 9월 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바우처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 장성지역 기업 사회단체 기부 잇따라
 

장성군 지역 기업과 사회단체의 기부가 잇따랐다.
 
장성군에 따르면 이찬희 주식회사 한사랑F/S대표와 장성로타리클럽 김남수 신임회장이 최근 물품을 기탁했다.
 
이찬희 대표는 600만원 어치의 초코케익을 기탁했고 장성로타리클럽 김남수 신임회장은 취임식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500kg을 장성군에 맡겼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웃을 위한 나눔에 감사하고 기탁품은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기탁품을 지역 내 저소득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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