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청년 중심의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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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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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8기 출범 한달 구상한 청년정책들 강력 추진

  • 청년들 창의적인 아이디어 과감히 투자....든든한 보금자리 만들 것

이민근 안산시장 [사진=안산시]

민선8기 출범 한 달을 맞은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청년 중심의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쳐 주목된다.

이 시장은 민선8기가 구상한 청년정책들을 강력하게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즉,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에게 보고하고, 누구에게든 기회가 주어지는 건강한 청년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이 시장의 의지다.

이 시장은 안산시 시정비전인 자유·혁신·행복·창의 달성을 위해 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도시, 쾌적한 교통환경도시 등 시정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청년의 꿈을 찾아주는 청년벤처도시 조성 

이 시장은 5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청년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강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장기적 비전 수립으로 청년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비와 민간자금을 유치해 2023~2026년까지 청년벤처펀드로 운용할 재원 1000억원을 마련하고, 사동 89블록 유휴부지 개발이익금으로 4000억원을 추가 확보해 재정을 절약한다는 구상이다. 

한양대 혁신파크사업과 연계해 스타트업과 신생 연구소기업을 육성하고, 벤처기술 공모를 거쳐 선정된 혁신기업을 순차적으로 유치해나간다. 

이와 함께 반월시화국가산단의 첨단화와 대 개조를 추진, 4차 산업을 선도할 첨단 산업단지로 도약할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사진=안산시]

◆ 청년이 주도하는 혁신성장 도시, 안산 

이 시장은 초지역세권 개발이 이뤄지는 초지동 일원 11만8000㎡에 청년벤처창업의 거점, 청년디지털혁신센터와 창업보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청년창업학교, 문화예술컨텐츠창작소, 엔젤투자지원센터 등 한 곳에서 청년창업가 발굴·투자·육성이 모두 이뤄지는 연면적 2000㎡ 규모의 청년디지털혁신센터와 20여개 기업 입주공간이 마련된 연면적 1500㎡ 규모의 창업보육센터가 추가로 들어선다. 

창업보육센터는 청년 인큐베이팅의 핵심 거점으로 창업 초기기업과 예비창업자들에게 공간, 시설 등 창업 제반 여건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도 이뤄지게 된다. 

특히, 총 사업비 1조2973억원이 투입될 초지역세권 개발은 복합문화공간과 일류 주거 공간, 교통연계상권이 모이는 도시 핵심지구로 거듭나는 동시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청년이 모이고,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수도권 청년경제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 남녀노소 누구나 꿈을 펼치는 든든한 도시

시는 진로결정과 학습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청소년에게 맞춤형 진로코칭을 진행하는 안산시 대학생 청년인턴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학생 청년들은 방학과 학기 중 인턴활동을 진행, 청소년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교육서비스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대학진학이 아닌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에게 2500만원을 보조하는 고등졸업생 창업 창직 지원 사업도 전국 최초로 추진하기로 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가진 청년을 매년 50명씩 선별, 지원해 조기 경영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안산의 청년도시화 혁신산업에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기초자치단체와 관내 전문대학이 연계된 컨소시엄도 꾸려 시 전역을 고등직업 교육거점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 대한민국을 대표할 청년중심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이 시장은 현재 청년 기본소득, 청년 친화산단 조성 등 다양한 청년 사업들을 펼쳐 나가고 있는 데 더욱 피부에 와 닿는 정책과 두터운 지원책으로 청년들이 안산에 터를 잡고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건과 신 성장 동력을 계속 창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참여·권리, 일자리, 주거·복지, 교육‧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보편적 정책으로 수혜층을 늘리고, 신규 추진 사업이 늘어난 데 발맞춰 예산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 시장은 약 100개의 창직‧창업 일자리를 포함, 10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실패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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