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직 인수위 해단식...이달 중 보고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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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박승호 기자
입력 2022-07-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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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 어르신들과 '다함께 어울림 프로그램' 진행

  • 청소년들 유림복 입고 사자소학(四子小學) 공부

 

담양군청 [사진=담양군 ]

담양군수직 인수위원회가 15일 해단식을 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는 이병노 담양군수와 박철홍 인수위위원장, 설재기 부위원장 등 23명의 인수위 위원과 자문위원,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담양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9일 현판식을 갖고 출범해 3개 분과에 15명의 인수위원과 10명의 자문위원 그리고 파견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부서별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현안 사업장 6곳을 찾아 폭넓은 의견교환과 현장중심의 업무를 추진, 군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했다.
 
또 분과별 자문 위원을 통해 8개 분야 27여 건의 정책 제안과 4건의 규제개혁을 제안했다.
 
별도로 운영한 ‘군민고충 상담팀’을 통해 216건의 민원을 전달하는 등 민선 8기의 ‘경청과 섬김 그리고 공정과 혁신’의 원칙을 솔선수범했다.
 
박철홍 인수위원장은 “우리의 활동이 새로운 담양의 씨앗이 되어 나무가 자라고 열매가 잘 맺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짧은 기간 동안 군정 운영의 초석을 다지는 데 큰 힘이 된 위원들과 공무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정말 새롭고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활동보고서를 작성해 이달 말 이병노 군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마을 어르신들과 ‘다함께 어울림 프로그램’ 진행
 
담양군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치매안심마을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 경로당에서 ‘다함께 어울림 프로그램’ 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향촌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총 4회로 예정된 이 프로그램은 먼저 손과 눈 인지자극에 도움이 되는 대나무 받침대 만들기를 진행했고 앞으로 주민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담양군 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금성면 석현마을을 시작으로 2020년 고서면 덕촌마을, 2021년 창평면 사동마을, 2022년 백동주공아파트 1단지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 치매환자쉼터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 청소년들 유림복 입고 사자소학(四子小學) 공부
 

담양군 담빛꿈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6일 창평향교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선비문화 체험을 통해 전통 예절과 충·효 사상을 배우고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려는 것으로 유림복을 입는 법과 선비체험을 통해 생활 속 예절교육을 익혔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충·효·예의 기본교재인 사자소학을 낭독하고 효행의 기본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평소에 입어볼 수 없는 유림복을 입으니 움직임도 낯설고 마음가짐이 달라져 행동을 조심하게 된다”며 소감을 말했다.
 
담양군은 다양한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학생들이 의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알차게 짤 계획이다.
 
담빛꿈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참여할 청소년을 상시 모집하고 있고 예비 4학년(3학년)도 10월부터 참여할 수 있다.
 
급식과 안전한 귀가차량을 지원해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매주 평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매주 평일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며, 교육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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