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속초)윤중국 기자
입력 2022-07-18 10: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토부에 속초정거장 및 일부노선 교량화 등 건의

  •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여름방학 특별기획 작은 곤충전 개최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을 위해 대정부 건의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8일 국토교통부(어명소 제2차관)를 방문해 동서고속화철도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시는 당초 토공방식으로 계획되어 있는 속초정거장과 진입구간 일부에 대해 교량방식으로 변경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현재 속초정거장과 진입구간이 토공방식으로 계획되어 있어 시에 유일하게 남은 개발 가용지의 이용효율 저하는 물론, 개발 중심축의 단절과 속초의 주요 관광지인 설악산의 조망을 저해하는 등의 경관 훼손이 우려되어 왔다.

시는 속초정거장과 진입구간이 현재의 토공방식에서 교량방식으로 변경될 경우 동·서 양방향 통행이 자유롭고 모든 방면에서 역사 접근을 가능케 해 이용객의 동선이 짧아지는 등 지역단절 완화와 합리적 토지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에는 지장이 없고 최소한의 추가 예산만으로 시민과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판단돼 건의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30년간 속초시민의 숙원사업인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완공이 속초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2027년까지 반드시 이루어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사진=속초시]

속초시는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설계공모’ 당선작을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사업은 강원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중이며 지상 2층·연면적 약 750㎡로 10개의 임산부실과 영유아실,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3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작품 접수한 6개 작품에 대해 공모심사(22.7.8)를 통해 배치 평면 입면 계획 등을 종합해 공공산후조리원의 기능과 특징을 잘 살린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으며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산후조리원이 실질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아 산모들이 타지역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선규 시 건축과 과장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과 출산 및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품격 높은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여름방학 특별기획 작은 곤충전 개최
속초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을 주제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곤충들을 전시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들은 작은 곤충들을 통해 생명존중과 자연에 대한 신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름 휴가철인 오는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하는 박물관 곤충전은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장수풍뎅이와 애벌레,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애사슴벌레, 수서곤충, 식용귀뚜라미, 식용 흰점박이 꽃무지풍뎅이와 애벌레, 식용거저리애벌레 등을 전시한다.

또한 주변에서 보기 힘든 곤충들의 다양한 표본을 함께 전시해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거움을 줄 것이다.

전시실 한편에서는 나무곤충 목걸이, 곤충버튼 기념품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나무를 이용해 곤충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곤충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곤충목걸이를 만들 수 있다.

박물관 곤충전시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학생들과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방학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