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美 증시 하락 여파··· 코스피 하락 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준호 기자
입력 2022-07-14 09: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으로 인한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국내 증시가 14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44포인트(0.66%) 내린 2313.17을 가리켰다. 지수는 0.52%포인트 하락한 2316.41로 개장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6억원, 79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26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96%), 현대차(-0.27%), 네이버(-2.32%), 카카오(-1.53%)가 내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25%), 삼성SDI(2.08%), LG화학(0.58%)이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CPI 지수 상승으로 인한 충격으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54포인트(0.67%) 내린 3만772.7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02포인트(0.45%) 떨어진 3801.7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5포인트(0.15%) 하락한 1만1247.58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예상을 상회한 높은 물가지표 발표로 크게 하락 출발했으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지며 나스닥을 중심으로 낙폭을 축소한 점과 환율이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 가능성이 부각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35포인트(0.44%) 오른 766.5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252억원, 23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56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3.61%), 카카오게임즈(0.99%), 펄어비스(0.97%), 에코프로비엠(4.83%), 스튜디오드래곤(3.12%)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4%), HLB(-0.90%), 셀트리온제약(-1.40%), 알테오젠(-1.88%), 씨젠(-1.63%)은 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