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오락가락 외국인에 코스피 강보합… 2350선 중심으로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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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7-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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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움직임에 동조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 초반 기관이 순매도와 외국인들의 이탈로 하락 반전했전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들이 재차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명분을 제공했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만큼 경계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들의 추가 유입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1포인트(0.24%) 뛴 2356.2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6.82포인트(0.29%) 오른 2357.43으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전환으로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3억원, 146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기관은 5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가 견조한 고용지표 결과를 소화하며 보합권 혼조 마감 했으나, 경기 침체 이슈를 완화 시켰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은 한국 증시의 견고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의 고용지표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5.24% 급등중이고, 의약품(1.42%), 운수장비(1.37%), 전기전자(0.66%), 통신업(0.67%), 제조업(0.54%) 등도 상승세다. 반면 운수창고가 -1.27%로 가장 부진한 모습이고, 화학(-0.88%), 음식료업(-0.79%), 건설업(-0.67%), 전기가스업(-0.65%), 서비스업(-0.26%), 비금속광물(-0.0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2분기 견조한 실적과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가 감소되면서 삼성전자가 1.19%를, SK하이닉스가 0.42%올랐고, 현대차(1.69%)와 기아(3.39%)도 견조한 자동차 판매 전망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4%) ,NAVER(-1.61%), LG화학(-2.78%)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1.41포인트(0.18%) 뛴 767.89로 개장한 뒤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36포인트(0.18%) 오른 767.84를 기록중이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8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3억원, 9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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