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경보발령..."취약계층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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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7-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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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폭염이 3일째 계속되자, 도로 물뿌리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폭염이 지속되자 시민보호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서울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린 뒤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민선 8기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쪽방촌을 찾아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약자와의 동행으로 민생행보를 시작했다.  

시는 횡단보도 그늘막 2885개소를 포함해 쿨링포그(물안개), 쿨링로드(살수차량) 등 총 4225개소의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시는 8월까지 그늘막, 스마트쉼터 등 201개소를 추가해 폭염 저감시설을 4426개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또한 폭염피해 징후 감시활동 등 폭염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거리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활동과 시설물 안전조치, 긴급구조·구급활동을 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자 폭염 속 도시 열섬화 방지를 위해 도심지 살수와 도로 물청소를 확대했다. 또한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4038개소를 지정하고 9~18시까지 폭염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건설 공사장에서는 한낮 시간대(14~17시) 옥외작업 중지 등 근로자 보호에 들어가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4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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