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상납 후 朴에게 시계 건넸다' 의혹에...李 "그런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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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6-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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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거짓말 하면서 장난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반지성 시대의 공성전' 세미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 상납 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시계를 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대표가 성 상납의 대가로 (이 대표로부터) 박 전 대통령 시계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박 전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구매한 적도 찬 적도 없다"며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대표를 둘러싼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저는 2012년 (대통령) 선거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며 "박 전 대통령도 알고 박 전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 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 보자"고 역제안했다.

이 대표가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김 대표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김소현 변호사는 전날 김 대표가 접견 자리에서 "9년 전 이 대표(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를 접대한 뒤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다음 달 7일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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