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외모 지적·영양제 논란 해명…"직원들에게 사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2-06-20 11: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의학 전문 방송인 여에스더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해명했다.

여에스더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 "여에스더 갑질한다? 방송용 복지다? 사실만 말해드릴게요"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CEO로서의 모습이 처음 제대로 나간 방송이라 이후 여러 질문을 받았다. 그에 대한 답변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방송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직원들을) 자식처럼 생각해 직설적으로 말하고 행동했다. 방송을 통해 제 모습을 보니 '이건 좀 심하다'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여에스더는 직원들을 상대로 외모 지적을 일삼아 논란이 됐다.

당시 여에스더는 직원들에게 "너희들은 두 턱이야", "너 지금 살찌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여에스더는 "(직원들이) 시어머니 같은 보스라고 말했을 때 뜨끔했다. 아들 둘을 키우면서 '나는 며느리에게 안 그래야지'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니 시어머니 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또 영양제 다수 복용 지적과 관련해선 "정말 요즘 40알을 먹기 때문에 그대로 말씀드린 것"이라며 "강조하는 것은 모든 분이 저처럼 드실 필요는 없다. 저는 특이한 체질이고 여기저기 병도 많다. 전문가로서 그렇게 영양제를 먹었을 때 상호작용이나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잘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먹고 있다"고 해명했다.

여에스더는 말미에 "방송을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좋은 CEO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만 저는 프로 방송인이라 괜찮지만, 우리 직원들은 그렇지 않아 흉보면 가슴이 아프다. (비난보다는) 격려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